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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를 새로 개설했다.
개설 이유는 기록이다.
나는 지금 개발자로 직업을 바꾸려 하고 있다.
왜 그렇게 생각했는지, 그런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은 어땠는지를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개발자라는 직업이 타 직종보다 본인의 학습과정이나 커리어에 관련된 글을 블로깅하는 비중이 높은 것도 영향을 많이 미쳤지만 기본적으로 내 생각을 뾰족하게 다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.
개발자가 되려 하는 이유를 기록하는 것은 다음 포스팅에 하기로 하고, 이번 포스팅은 필명에 관한 주제로 쓰려한다.
이번 블로그를 새로 팔 때는 기존 아이디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, 공적/사적 공간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. 만약 이 블로그를 앞으로 잘 운영해나간다면 나의 공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블로그로 쓰일 텐데 사적인 닉네임과 동일하게 사용할 시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았다.
그리고 philoshopper라는 닉네임으로 정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.
1) 고등학교 때 별명이 철학가였다.
2) 닉네임을 지을 때 언어유희적인 측면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.
또 지금의 나를 보면 학창 시절 생각과 고민 많던 철학가 같은 모습이 많이 희석되어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. 개인적으로 히스토리나 의미, 언어유희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닉네임이다.